특화된 진료시스템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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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진료시스템으로 승부
  • 김완배
  • 승인 2007.05.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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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묵 동대일산병원장, 제2의 도약 위한 힘찬 시동 걸어
동국대 일산병원(원장 이명묵)이 이명묵 원장 취임을 계기로 제 창업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고 있다.

동대 일산병원은 주택 밀집지역과 거리가 먼 지리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환자유치 실적을 보이며 ‘전국을 지향하는 지역병원’으로 연착륙을 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아왔다.

동대 일산병원 주위의 교통망이 속속 구축되고 주위 대규모 주거지역이 형성되자 제 2의 도약에 나설 수 있게 내부 시스템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우선 진료 시스템 특화에서 출발점을 찾고 있다. 암센터, 뇌신경센터, 심장혈관센터 등 19개나 되는 전문센터와 55개의 특수클리닉을 보다 특화시켜 장기이식 등 진료를 보다 전문화하겠다는 것. 동대 일산병원은 이를 위해 교수진을 보강하는 등 진료 시스템 특화를 위한 사전포석을 끝낸 상태.

이 원장은 경영측면에서 의료원 통합에 의미를 많이 부여하고 있다. 아직 완벽한 통합이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의료원 통합이 시작된 만큼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최대한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모색을 하고 있다.

“고객만족에 초점을 맞춰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평가 등을 통해 변화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 경영을 혁신하겠습니다”.

동대 일산병원은 이를 위해 고객만족팀인 CS팀을 확대 개편하고 임상교수들에 대한 성과급 체제 도입 등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 일산병원에는 문화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개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지역사회에 주목을 끌기 위해 시작한 것이 동대 일산병원만의 독특한 병원문화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교만이 가진 음식문화 소개를 비롯, 세계 각국의 거북이 모형 전시에 지역시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강좌,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동대는 일산병원을 중심으로 생명공학연구원, 의과학연구원, 임젠 등과 산학협동 연구를 활성화해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의학전문대학원 과정과 임상실습 강화를 통한 의학교육을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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