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의료이용 7%, 환자수 80.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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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의료이용 7%, 환자수 80.7% 증가
  • 정은주
  • 승인 2007.05.0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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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05년도 환자조사 결과 발표
지난 11년간 국민들의 의료이용은 연평균 7.3%, 환자수는 8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동안 전국민의 5.4%가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환자의 70%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했다.

보건복지부가 5월 1일 발표한 ‘2005년도 환자조사’ 결과 외래 및 입원환자는 1994년 3.23명에서 2005년 5.40명으로 지난 11년간 연평균 7.3% 증가했으며, 하루에 국민의 5.4%인 260만4천명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입원환자의 39.0%는 종합병원, 41.3%는 병원에 입원했으며, 외래환자는 80.4%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연령별 외래환자 분포에선 15-44세 연령층이 전체의 30.9%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노인층은 19.8%를 차지했다.

상병별 외래 수진율이 가장 높은 질환은 호흡기계 질환이며, 2순위는 근골격계, 3순위는 소화기계 질환이다. 퇴원환자의 경우 남자는 손상 및 중독이, 여자는 임신·출산 및 산욕이 가장 많았다.

퇴원환자의 평균 재원일수는 13.6일이며, 이는 2002년 13.8일보다 0.2일 감소한 수치다.

의료기관 종별로 환자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종합병원은 99년 15.1%에서 2002년 12.9%로 감소했다가 2005년 13.6%로 다시 늘었으며, 의원급의료기관은 전체 환자의 70% 이상을 진료하고 있었다.

이 기간동안 환자수는 80.7% 증가했고 의료기관 종별로는 병원급이 94년보다 145.1%, 의원급은 86.6%, 종합병원은 52.6% 증가했다.

한편 ‘2005년도 환자조사’는 의료이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8천586개 의료기관 및 이들 기관을 이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5일간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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