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ㆍ관동의대 교육병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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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ㆍ관동의대 교육병원 협약
  • 김명원
  • 승인 2007.03.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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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와 인적 자원 교류 병원 도약에 새 전기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이사장 이재곤)과 학교법인 명지학원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이사장 유영구)은 3월 7일 교육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 연계진료 △병원 경영정보 교환 △최신 의학정보 △인적자원 교류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학술대회 참여 △의료기술 자문 및 견학 등에 있어서 상호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과 관동대의대 명지병원은 지난 해 4월에 발표된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평가에서 공동으로 전국 1위를 한 바 있어 이번 양 기관의 교육병원 협약은 양 기관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명지빌딩 재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제일병원 이재곤 이사장과 관동의대 유영구 이사장, 제일병원 이현우 병원장, 김기흥 행정부원장 및 관동대 한동관 총장, 유병진 명지의료재단 부이사장 겸 의료원장, 명지병원 이종길 행정처장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으로 출범하여 여성의학발전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하며 개원44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제일병원은 약100명의 전문의와 60여명의 전공의 등 1,000명의 직원이 300병상을 운영하는 여성전문종합병원이다.

그동안 제일병원은 성균관의대와 교육병원 관계를 유지하여왔으나 삼성의료원 산하에서 벗어나면서 이번에 새롭게 관동대의대와 교육병원 체결을 함으로써 독자적인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재곤 제일의료재단 이사장은 “진료, 연구, 교육 분야에서 양 기관이 협력하여 선진화된 의료서비스 정착과 상호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국내 최초의 여성암센터의 건립과 더불어 첨단 의료장비의 도입 및 PACS 시스템 구축, 전면적인 병원 리모델링 등을 통해 선진 진료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병원은 지난 연말 개원43주년 기념식에서‘새희망 비전 2013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신관 신축과 분원 건립 등을 통해 명실공히 국내최고의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재2의 도약과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학교법인 명지학원은 1948년 6년제 명지중학교, 대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5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명지대, 관동대, 명지전문대, 명지병원, 명지 초, 중, 고교 및 명지외고, 명지 건설 등 산하기관으로 구성된 국내 굴지의 학원 재단으로 성장 발전해오고 있다.

특히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대학본부와 강의실, 교수연구실로 쓰여 질 제50주년 기념관을 건립하고,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과 지역혁신센터(R1C)사업을 추진하며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해 학부 학제를 보건, 의료분야로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정신 선포 50주년을 맞은 학교법인 명지학원은 ‘신앙인, 전문인, 사회인, 세계인’이라는 설립정신에 알맞은 교육기관으로서 성장을 해왔으며 최근 관동대의대 명지병원이 축구 국가대표팀 지정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학교법인 명지학원 유영구 이사장은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 기관의 교육병원 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진료뿐만 아니라 공동연구와 교육분야 등 상호 발전을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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