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바오로병원 가정간호팀은 지난 8일 오전 10시 바오로관 회의실에서 제1회 가정간호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성바오로병원의 비전실천을 위한 핵심가치 중 ‘창의적인 자세’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이번 사례발표회에서는 10명의 가정간호사들이 각자의 간호현장에서 만난 환우들의 욕창치료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등 더 나은 간호방법에 대해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가정간호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가정간호사의 적극적인 간호뿐 아니라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협력, 가족과 주변 환경에 대한 따스한 배려와 돌봄 등이 조화를 이뤄야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기순 병원장은 “다리를 절단했어야 할 상황의 욕창 환자도 완치시키는 여러분들의 실력과 노력에 놀랐다”면서 “가정간호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이러한 여러분의 모습을 주변에서 인정한 결과”라며 가정간호팀을 격려했다.

성바오로병원 가정간호팀은 지난 200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중심 가정간호사업기관으로 인정받은 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가정간호의 산 역사로서 많은 부분에서 우수한 간호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