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병원 운영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과정이 국내 처음 개설돼 병원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는 고령화시대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부응하고자 병원행정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요양행정장기연수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요양행정장기연수과정은 고령화시대에 노인의료와 요양병원의 특성을 이해하고 실무를 담당할 전문행정요원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서, 우리나라 요양병원의 80%가 중부지방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접근성이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한 대전에 위치한 을지대학병원을 교육장소로 정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연수내용은 노인(요양)병원의 도입 및 개요, 노인 임상관리, 노인병원운영관리(원무, 보험, 인사, 물자, 시설, 서비스 질, 운영평가 및 보상) 등 경영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교과목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강사진은 현직의 노인전문병원에 근무하는 병원장, 행정책임자와 대학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수과정이 종료되면 국내외 첨단 노인병원 및 요양시설을 견학할 할 예정이다.

임배만 회장은 “국내에서 처음 개설되는 요양병원 전문가 과정으로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경영실무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여 차별화된 연수과정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연수과정에는 노인(요양)병원, 요양원 근무자 또는 병원행정인, 간호사 등이 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