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파티마병원 개원 50주년 행사 풍성
상태바
대구 파티마병원 개원 50주년 행사 풍성
  • 최관식
  • 승인 2006.07.03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천여명 참석한 파티마인의 밤 행사 이어 해외의료선교 파견도
대구 파티마병원(원장 유영희 마들렌 수녀)은 지난 1일 개원 50주년을 맞아 대강당에서 재단이사장, 병원장, 2대 병원장인 메리 액네스 살버 수녀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과 모범직원 및 베스트닥터 시상식이 있었으며 축사와 축가, 파티마병원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파티마병원은 또 개원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요셉관 5층에서 약 35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혈당과 혈압측정 및 건강상담 등 "노인간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이념실천위원회에서는 1층 소아과 외래에서 "어린이 희망잔치"를 가졌으며 "야생화 전시회"와 "관절염 공개강좌" "아름다움이 있는 소망전" "파티마인의 밤" 행사 등을 개최했다.

6월 28일 파티마동산에서 역대 병원장과 의무원장, 대구시의사회장, 파티마동문, 외부인사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한 "파티마인의 밤" 행사는 개원에서 2006년 현재까지의 역사를 담은 총 768쪽 분량의 50년사 헌증, 감사패 수여, 축사, 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제2부 리셉션에서는 축하공연과 파티마 50년사 동영상 및 사진첩 상영,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유영희 원장은 환영사에서 "지금까지 성장·발전해온 50년을 초석으로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질병치료 뿐만 아니라 의료가 취약한 중국, 몽골, 그리고 캄보디아까지 인술을 펼치고 그리스도의 섬김과 돌봄으로 인류에게 치유와 평화를 실천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발전하는 파티마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티마병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의료사각지대인 캄보디아 바탕방시에서 내과,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의 진료과에서 총 12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해외의료선교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파티마병원은 지난 2003년 10월 몽골의 제 2도시 다르항시와 울란바토르의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1천23명을 진료했으며 2005년 1월에는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에서 의료 및 구조활동을 했고 2005년 11월에는 파키스탄 지진피해지역으로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활동을 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