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9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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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9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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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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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대동병원, 2023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참가

‘2023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한 대동병원 부스 모습
‘2023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한 대동병원 부스 모습

대동병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B홀에서 개최된 ‘2023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며 대동병원을 포함해 부산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등 200여 개의 의료기관 및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또한 몽골, 베트남,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 등 18개국 82명의 해외 의료관계자 및 바이어가 초청됐다.

대동병원은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철도병원에 원격진료소를 개소했으며 이번 행사에 에르덴체첵 갈바드라흐 국립외상센터 병원장, 쳐질다와 헤르렝치멕 몽골 철도병원 부원장, 다쉬도로쯔 오강바야르 토탈아시아 대표를 초청해 설명회 및 병원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각 국가 관계자를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몽골어 전담 코디네이터가 비즈니스 상담회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함께 행사에 참여한 대동대학교는 건강검진 상담, 체지방 측정 체험, 구강 위생 검사 및 구강보건교육, 두피케어 및 진단, 핸드드립 커피 추출 판매 등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대동병원 김영준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시작되면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자갈치축제 등 아름다운 부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리는데 그 시작을 알리는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대동병원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해외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상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병원경영 세미나 △2030 엑스포 응원 티셔츠 전시회 △엄마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척추·무릎 운동교실 △닥터스밴드 초청공연 △건강푸드쇼 △발 볼링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해성·phs@kha.or.kr>


◆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 치매환자 실종 모의훈련 실시

대전광역치매센터
대전광역치매센터, 치매환자 실종 대비 모의훈련 실시

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오응석)가 9월 5일 대전 월평 3동 치매안심마을 다모아타운아파트 주변에서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대응 모의훈련 ‘사라진 기억에 울타리 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사업을 통해 개발된 지역 민관협력 모델로 민관협력을 통한 ‘치매 안전망 구축과 실종예방 지침 전파 및 모의훈련을 통한 치매환자 실종 시 대응력 향상’에 목적을 둔 실종 치매환자 조기 복귀 지원을 위한 모의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서구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월평 3동 치매안심마을 내 월평지구대 다모아타운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했다. 훈련은 치매노인이 실종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 실종 신고부터 상황전파, 수색, 발견, 보호자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오응석 센터장(충남대병원 신경과)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환자 실종 상황 발생 시 지역주민의 관심과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실종사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 치매안심마을 기억울타리는 지역주민과 치매환자·가족이 함께 ‘치매가 있어도 우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현재 7개 마을이 지정되었고 3개 마을이 지정 준비 중이다.<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병원,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 개소

충북대병원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 개소
충북대병원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 개소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9월 5일 청주시 오송읍에서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를 개소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고창섭 충북대학교총장,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등 100여 명의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는 △내빈 소개 △경과보고(영상) △최영석 병원장 기념사 △각 기관장 축사(충청북도지사 등) △테이프 커팅식 △센터 투어가 진행됐다.

이날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지자체, 병원,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업하여 오송이 충북 복합메디컬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완공을 앞둔 오송의생명연구관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함께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7월 충북대병원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는 346여 억원(국비 323억원, 지방비 23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돼 완공됐다.

연 면적 6,513.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80병상의 연구병동을 갖추고 있으며 검사실, 분석실험실, 각종 회의실 등 국제적인 수준의 전문시설이 설치됐다. <오민호‧omh@kha.or.kr>


◆ 서울금연지원센터-서울역쪽방상담소, 취약계층 지원 협력체계 구축

서울금연지원센터-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건강증진 업무협약 체결
서울금연지원센터-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건강증진 업무협약 체결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취약계층 건강증진과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서울역쪽방상담소는 최근 이강숙 센터장과 유호연 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역쪽방상담소 이용 대상자의 금연을 위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금연문화 확산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됐으며 향후 금연상담 프로그램 및 금연 캠페인 지원, 지역금연민간보조사업 지원 및 정보 공유, 금연 물품과 활동을 지원한다.

유호연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장은 “서울역쪽방은 서울의 5개 쪽방 중 가장 많은 주민 수를 차지하는 곳으로, 1인 남성 가구가 주로 거주하며 흡연자 비중이 상당히 높아 금연이 어려운 환경이다”며 “2021년부터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금연을 포기하지 않고 애써주신 서울금연지원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숙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금연지원센터의 ‘찾아가는 금연상담 서비스’를 통해 흡연자 중심이 아닌 비흡연자 중심의 건강한 마을을 이루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협약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돼 운영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재)한국공공조직은행-국군수도병원, 업무협약 체결

(재)한국공공조직은행-국군수도병원, 업무협약 체결
(재)한국공공조직은행-국군수도병원, 업무협약 체결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직무대행 임동하)과 국군수도병원(병원장 석웅)은 9월 5일 군 특수외상 치료 발전 및 군인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맞춤형 인체조직 이식재의 안정적인 공급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공공조직은행 임동하 은행장 직무대행, 민해란 생산분배부장, 국군수도병원 석웅 병원장, 문기호 국군외상센터 제2진료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공공조직은행은 군 특수외상 치료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이식재와 외상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이식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국군수도병원은 △이식재의 품질 향상 및 신규 개발 등 국내 이식재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 △인체조직 채취, 가공 및 조직이식에 관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등을 지원하고 협력한다.

임동하 은행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의 치료와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다양한 인체조직 이식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군 특수외상 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석웅 국군수도병원장은 “국군외상센터는 국내 최고의 외상치료기관으로, 불의의 사고로 특수외상 치료가 필요한 모든 국군 장병과 국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지뢰를 밟고 발목을 절단할 위기에 처했던 한 병사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기적적으로 회복한 바 있어 이번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20대 초반인 A상병은 작년에 발생한 지뢰 사고로 오른발 뒤쪽 절반이 크게 떨어져 나가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발목을 절단해야 할지 고민하던 주치의 문기호 중령은 발목 이식을 위해 한국공공조직은행을 찾았다. 수개월 간의 노력 끝에 민간에서 수급이 불가능한 맞춤형 이식재가 한국공공조직은행을 통해 공급되어 A상병은 현재 발목 절단 없이 두 발로 걷게 됐다. <오민호‧omh@kha.or.kr>


◆ SNU서울병원,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

SNU서울병원 서상교 대표원장(왼쪽)이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으로부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서를 전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NU서울병원 서상교 대표원장(왼쪽)이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으로부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서를 전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이상훈·서상교)이 서울·경기지역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9월 4일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민간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격려 및 확산하고자 2010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올해는 국민 추천과 고용보험DB 후보기업군 718개 사 중 후보기업 337개 사를 선별하고,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고용증가 실적, 지방관서 현장실사, 노사의견 수렴 등을 종합해 최종 100개 사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SNU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한 이래 그동안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청년 고용 등 고용 창출 우수 △전 직원의 정규직 고용 △보상체계의 지속적인 개선 △일-생활 균형 보장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실제 의료업의 특성상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70%가 넘는 SNU서울병원은 여성·장애인노동자·정년노동자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근 2년간 162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SNU서울병원은 ‘유연근무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청년 고용 안정을 위해 앞장섰으며, 정년이 지난 노동자를 예외적으로 채용해 고령 노동자에 대한 고용 안정에도 노력했다.

이와 함께 전 직원 정규직 채용, 보상체계의 지속적인 개선, 노동시간 단축 및 일과 가정 양립 지원제도 적극 활용 등 현실적인 복지제도를 도입 및 운영해 공공의 영역을 확충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는 100개 기업 중 25개 기업만 초청됐으며 병원분야에서는 SNU서울병원이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서상교 대표원장이 참석했다.

서상교 대표원장은 “영예로운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직원 모두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대표원장도 “우리 SNU서울병원의 직원들이 열정을 갖고 더 높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실무중심 교육 마련 등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 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우수 연제상’ 수상

고영권 조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고영권 조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고영권 조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부산 BEXCO에서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3)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1996년 설립, 국내 골수이식술 발전과 골수이식의 의료보험 급여 개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학술 단체로서 매년 2차례의 정기 학술대회 개최 및 매년 2차례의 학술지 발간을 통하여 국내 조혈모세포이식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영권 교수는 ‘고위험 신경모세포종 환자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부설판 기반 요법과 트레오 설판 기반 요법의 비교’라는 발표에서 신경모세포종 환자의 고용량 항암화학요법에서 기본에 쓰이던 부설판 기반요법과 비교하여 트레오설판을 사용함으로써 효과는 비슷하나 치료 관련 독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영권 교수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정회원, 대한혈액학회 정회원,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정회원, 대한소아뇌종양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지역아동센터 찾아 ‘암예방 캠페인’ 실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과 광주전남지역암센터 관계자들이 강진자비원을 찾아 암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과 광주전남지역암센터 관계자들이 강진자비원을 찾아 암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과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최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암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역 아동복지시설 지원사업’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담양을 제외한 전남지역아동센터 21곳을 방문, 암예방과 관련된 리플릿과 암예방 동화책 및 국민 암예방수칙이 담긴 노트 등을 배부했다.

또 소아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핸드워시, 핸드크림, 티슈, 김, 견과류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아동센터 4곳을 추가 방문해 소아청소년 미래세대 암예방 교육을 비롯해 원예 프로그램, 비누만들기, 안전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김석모 암센터 소장은 “소아청소년은 암과 감염병을 스스로 예방하기에는 취약한 연령층이다”며 “소아청소년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지역아동센터 대상 암예방 캠페인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심혈관질환 투석환자, ‘스타틴’ 복용시 사망예방에 도움
 - 대전성모병원 김대원·홍유아 교수, 서울성모병원 명준표 교수팀 공동연구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투석환자에게 스타틴 계열의 약제가 사망률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교신저자)‧신장내과 홍유아 교수(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교신저자)팀이 죽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스타틴 약제의 치료 경향’, ‘사망률을 비교하는 빅데이터 연구’ 등 2건의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왼쪽부터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 신장내과 홍유아 교수,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
왼쪽부터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 신장내과 홍유아 교수,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리는 데 쓰이는 치료제를 총칭하는 것으로,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뇌경색‧심근경색 등 심뇌혈관계 질환에 주로 처방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의 2차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스타틴 약제의 임상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약물처방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중등도 강도를 가지는 스타틴을 처방받고 있고 고강도 혹은 에제티미브 복합/스타틴 처방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이 있는 투석 환자에게 스타틴 약제를 사용했을 때 1년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대전성모병원 김대원 교수, 서울성모병원 명준표 교수(공동 교신저자)팀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으로 투석 중인 환자에서 스타틴 치료와 사망률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이 있는 투석환자에서 스타틴 사용이 1년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대원 교수는 “이번 연구논문 2건은 투석하는 죽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스타틴 약제 사용의 중요성과 현재 국내 사용 트렌드에 관한 빅데이터 연구로 일차예방이 아닌 이차예방 측면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톨릭의과대학 내과연구재단 신진학술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된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각각 게재됐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 수상

박원명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박원명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박원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총괄위원장인 Adult ADHD 연구팀이 최근 개최된 2023년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2023년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상은 개인이 아닌 Adult ADHD TF 단체가 수상했으며, 박 교수는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2017년 국내 처음으로 Adult ADHD TF를 조직할 당시 정신의학분야에서 간과해온 Adult ADHD의 국내 임상 현황의 전반적인 검토와 학문적 재평가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대국민 홍보 및 전문가 집단 활성화화 교육, 정례 심포지엄, 전국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유병률 연구, 환자 대상 약물 연구를 통해 국내 Adult ADHD에 대한 패러다임과 인식을 바꾸고, 적절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법을 정립하는 등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현재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상임집행위원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상임고문, 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KBF) 대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우울증 교과서, 양극성 장애 교과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와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를 대표저자로 발간하는 등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올해 상반기 고객만족 친절 서비스 지난해보다 개선

원광대병원, 고객만족 친절 모니터링 모습
원광대병원, 고객만족 친절 모니터링 모습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7월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여간 실시한 친절 서비스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월 6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친절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은 공정성과 충실성을 기하기 위해 교육 전문업체를 통해 108개 환자 접점부서에 대해서는 환자와의 전화 통화로 진행됐으며 81개 부서에 대해서는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화 모니터링은 10개 항목, 관찰 모니터링은 9개 항목에 대해 항목별 각각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다.

이번 2023 상반기 고객 만족 친절 모니터링에서는 2022년도 하반기에 비해 전화 모니터링은 4.2점이 개선된 85.9점을 받았으며 관찰 모니터링은 2.8점이 개선된 88.9점을 획득, 병원을 찾는 환자 및 고객에 대한 친절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이와 관련해 원광대병원은 친절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매년 시행 중인 교직원 교육이 평가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김대원 원광대병원 적정의료관리실장은 “원광대병원은 원내 모든 면에서 고객친절, 고객 감동, 고객 만족을 목표로 친절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며 “친절 의료서비스 제도와 활동을 현장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향상시켜 환자 및 내원객 모두에게 친절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영양팀, 영양자전거로 정보 전달

전북대병원, 행보미와 찾아가는 영양자전거 행사 실시
전북대병원, 행보미와 찾아가는 영양자전거 행사 실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환자와 직원들에게 건강에 유익한 영양정보를 전달하는 ‘행보미와 찾아가는 영양자전거’ 행사를 최근 가졌다.

‘찾아가는 영양자전거’는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의 식사에 대한 처방정보와 직원들의 건강유지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대병원 영양팀의 영양사들이 직접 병동을 방문해 영양상담과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병원 영양팀은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본관과 호흡기센터, 어린이병원, 응급센터, 암센터, 노인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룰렛다트게임과 식사처방, 영양에 대한 OX퀴즈, 염분을 줄일 수 있는 홍보판넬 전시 등을 통해 환자와 직원들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알기 쉽게 환자식사에 대한 처방정보와 건강유지에 유익한 영양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병원의 마스코트 건강수호요정 행보미가 함께 참여해 어린이병원에서는 어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많은 인기와 사랑을 독차지했다.

김선형 영양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식사에 대한 처방정보와 직원들의 건강유지에 유익한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밀착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학교병원,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인증 획득

충북대병원 전경
충북대병원 전경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4주기 급성기 의료기관인증(2023년 8월 25일부터 2027년 8월 24일까지)을 최근 획득했다.

이로써 충북대학교병원은 1기에서부터 연속으로 의료기관인증을 획득, 공공의료 실천과 국민 건강증진을 선도하는 중부권 최고의 병원으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지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인증조사 결과 충북대병원은 △환자안전보장활동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등의 영역 중 상급종합병원의 12개 기준에서 모두 최고 평가인 ‘목표충족률 완전 달성’을 받았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4주기 의료기관인증 획득을 통해 우리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위해 노력해주신 병원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AI기반 의료산업 통합 워크숍 개최

AI 기반 의료산업 통합 워크숍 개최
AI 기반 의료산업 통합 워크숍 개최

전남대학교병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조형호 센터장·이하 AI헬스케어지원센터)가 최근 담양 호텔드몽드에서 광주지역 내 의료산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AI기반 의료산업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지원센터, (재)광주테크노파크 메디헬스케어센터,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헬스케어사업센터 등 광주 의료산업 지원을 위한 기관과 광주 및 광주로 이전 계획을 갖고 있는 의료기기 개발 업체 27개 사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허법인 아이엠 송진영 대표변리사가 ‘AI·빅데이터 분야 특허 전략과 산업 동향’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기영 바이오의료연구센터장이 ‘의료기기 인허가 프로세스 및 산업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 광주시 로봇가전의료산업과 박용범 의료산업팀장이 ‘광주의 의료산업 현황 및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기업과 병원, 지원기관 간의 협력과 기술적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재활의학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연구회를 구성해 재활치료 관련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정보공유 및 임상의 컨설팅을 가졌다.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지원센터 조형호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기기 개발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세미나 및 공동연구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광주 지역의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러 지원기관과 전남대병원 임상의 간의 활발한 협업이 이뤄져 광주의 미래 선진 의료산업을 이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모야모야 환자 위한 ‘따뜻한 동행’ 개최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모야모야병 환자 모임 행사 개최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모야모야병 환자 모임 행사 개최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가 모야모야병 환자를 위해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6회째 열린 모야모야병 환자 모임은 전남대병원이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다.

전남대병원 신경외과와 전남권 희귀질환거점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9월 5일 병원 6동 8층 백년홀에서 모야모야 환자와 가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따뜻한 동행’ 행사는 의료진과 모야모야병 환자·보호자들이 함께 모여 최신 치료법과 관리 방법 등 다양한 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이 행사는 신경외과 주성필 교수 주도로 지난 2015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이날 주성필 교수는 ‘모야모야병의 최신동향’을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사회사업실 한아름 사회복지사가 ‘사회보장제도 안내’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음 보듬기 아로마 스프레이 제작’ 시간을 갖기도 했다.

주 교수는 “모야모야병 난치병이긴 하지만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완치에 가까운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고 환자 또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며 “조기 진단이 이뤄지지 않고 뇌허혈이 반복되는 시기에 방치할 경우 뇌경색으로 진행, 신경마비 증상이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는 만큼 증상이 있을 시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특별한 원인 없이 점차 막히거나 폐색되면서 이로 인해 뇌 기저부에 모야모야라는 혈관이 만들어지는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뇌혈관질환이다. 소아에서는 주로 허혈성 증상, 성인에서는 출혈성 경향이 나타나며 지속적인 관리 및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오민호‧omh@kha.or.kr>


◆ 오영하·원영웅·허준영 교수, ‘림프종 바로알기’ 개정판 공동 저자 참여

(왼쪽부터) 한양대구리병원 오영하 교수, 원영웅 교수, 허준영 교수.
(왼쪽부터) 한양대구리병원 오영하 교수, 원영웅 교수, 허준영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병리과 오영하 교수, 혈액종양내과 원영웅·허준영 교수가 최근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에서 발간한 ‘림프종 바로알기’ 개정판 집필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에는 ‘림프종이란 얘기를 듣고 자주하게 되는 질문들’, ‘림프종의 세부아형으로 진단을 받은 후 품게 되는 의문들’ 등 림프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됐다.

오영하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구리병원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및 병리과 교수로 재직 중 이다.

아울러 오 교수는 대한병리학회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혈액병리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원영웅 교수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 교수는 현재 한양대구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및 암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허준영 교수는 한양의대 학사, 경희대학교 석사, 성균관대학교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구리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어르신 건강강좌·무료건강검진 실시
-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시 거주 어르신 192명 대상 사회공헌 활동 전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광명시종합사회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광명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192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건강강좌는 ‘어깨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이용범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강의했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노인질환에 대한 질의응답,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상담, 금연상담 등도 제공했다.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그동안 광명시체육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광명시 의료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번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기로 광명시 지역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광명시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한림대성심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림대성심병원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의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건강강좌’ 행사는 안양시를 비롯해 의왕시, 과천시, 군포시, 광명시, 시흥시 등 여러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강북삼성병원, ‘몽골 컨설팅 사업’에 선정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3차 컨설팅 사업’ 추진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 지난해 6월 몽골 방문 당시 사진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 지난해 6월 몽골 방문 당시 사진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병원장 신현철)은 최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3차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고 9월 6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2020년 9월부터 동 사업의 1차 및 2차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외래환자수 48% 증가 △입원환자수 34% 증가 △PET-CT 검사 건수 220% 증가 △건강검진 건수 107% 증가 △임상병리 진단검사 건수 20% 증가 등 국립진단치료센터 전체 운영 지표에서 큰 폭의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3차 컨설팅 사업의 선정으로 강북삼성병원은 2023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20개월 간 몽골 보건부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특성화 센터 활성화 전략 수립 △전문간호팀 조직 및 운영 지원 △핵의학과 인력 역량 강화 △의료기기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 향상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열정을 가진 젊은 의료 인력들이 많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의료진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강북삼성병원이 세계적 흐름인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라오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급성 뇌경색 환자, 무리한 혈압 조절 금물

-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팀, 140mmHg보다 더 낮게 조절하면 예후 나빠져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 무리하게 혈압을 떨어뜨리면 오히려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팀은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혈압을 140mmHg 이하로 조절하면 140~180mmHg로 조절할 때보다 예후가 나빠질 위험이 1.84배 올라간다고 9월 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 의학저널 미국의학회지(JAMA, IF 120.7) 최신호에 게재됐다.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 부정맥은 혈관에 혈전을 만들어낸다.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과 산소량을 줄여 뇌 손상을 일으키는데 이때 생기는 질환이 급성 뇌경색이다. 뇌혈관에 약물을 주입해 혈전을 녹이는 ‘정맥 내 혈전 용해술’이 치료에 많이 쓰이지만, 혈전의 양이 너무 많으면 동맥으로 관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가 효과적이다.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에는 뇌출혈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 조절이 중요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축기 혈압 180mmHg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2년6개월간 전국 19개 병원에서 급성 뇌경색으로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은 환자 302명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기준보다 혈압을 낮춘 군(목표 수축기 혈압 140mmHg 미만, 155명)과 가이드라인을 따른 군(목표 수축기 혈압 140~180mmHg, 147명)으로 나눠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을 180mmHg 미만으로 조절한 군에서 경과가 좋은 경우는 54.4%로 절반을 상회했으나, 140mmHg 미만으로 조절한 군에서는 39.4%에 그쳤고, 예후가 나쁜 경우는 1.84배 높았다.

남효석 교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를 시행한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뇌출혈을 막기 위해 혈압을 무리하게 낮추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그런 적극적인 치료가 환자 예후에는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에는 가이드라인 권고대로 혈압을 1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며 시술 후 인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최관식·cks@kha.or.kr>


◆ 크기 작은 위점막하종양도 내시경절제술 필요

-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

조주영 교수
조주영 교수

2cm 이하 위점막하종양 4개 중 1개는 악성위종양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시경절제술의 치료 범위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은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에 내시경절제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Surgical Endoscopy(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했다.

위점막하종양은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는 위장벽심부에 위치한 종양으로, 대부분의 위점막하종양은 무증상이며 우연히 발견된다. 위점막하종양의 유병률은 0.3~0.8%이며, 내시경 검사가 증가하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가이드라인으로는 2cm 이상 위점막하종양은 수술이나 내시경 절제가 필요하며,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은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시행하도록 권고한다. 그러나 추적관찰 전략은 악성 진단 지연, 내시경 반복으로 인한 합병증, 환자의 순응도 불량으로 인한 추적관찰 상실 등의 위험이 있다.

조주영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21년 5월까지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에 대해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110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평균 위점막하종양의 크기는 11.82±0.46mm였으며, 위점막하종양 환자 110명 중 59명은 평활근종, 26명은 악성 위장관 기질종양, 16명은 이소성 췌장, 6명은 지방종, 3명은 신경내분비 종양으로 나타났다. 전체 위점막하종양에서 악성 위장관 기질종양(GIST)은 약 24%로 4개 중 1개 꼴이다.

2cm 이하 위점막하종양 환자에서 내시경 절제술을 통해 위장관 기질종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었다. 모든 환자에서 내시경 절제술은 성공적이었고, 시술에 따른 부작용은 없었다. 크기가 2cm 이하여도 위장관 기질종양은 내시경 절제술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크기에 상관없이 위점막하종양에 대한 내시경치료를 통해 진단과 치료가 가능함을 증명했다”며 “위점막하종양 치료가이드라인 범위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주영 교수팀은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국내 최초로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을 도입했다. 또 내시경 장면을 교육 비디오로 제작해 전세계 소화기내과 의사들에게 전수했다. 특히 미국, 인도, 베트남, 터키 등 각국의 의료진이 조주영 교수의 내시경 술기를 전수받기 위해 강남차병원 소화기센터를 방문하는 등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전립선학회 KPS BLUE 학술상 수상

-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정우 교수

이정우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9월 1일 열린 2023 대한전립선학회(KPS)-아시아태평양비뇨기종양학회 국제공동심포지엄에서 ‘KPS BLUE 학술상’을 수상했다.

KPS BLUE 학술상은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최근 3년간 전립선 관련 질환 SCI 논문 5편 이상을 주저자로 발표한 연구자들 중 연구성과가 우수한 두 명을 선정해서 주는 상이다. 이정우 교수는 전립선 질환들에 대한 그간의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정우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립선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환자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연구, 교육, 환자 진료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건강·환경 지키기 ‘걷기 DAY’ 성료
- 화성시민 1,300명 참석해 다양한 건강 및 환경보호 체험 부스 참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관장 최혜욱)과 함께 최근 ‘2023 건강&환경을 지키는 함께 걷기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ESG 실천문화 확산과 걷기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노규철 병원장, 권칠승·이원욱 국회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화성시민 약 1,300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동탄호수공원에서 노규철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에코실천 체험 부스와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나래울 치유공원 도보 코스와 산길 코스 등 장애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참여 가능한 다양한 코스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코스 거점과 반환점에 물리치료 및 혈당 체크 등이 가능한 건강 부스와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금연 부스, 다양한 환경보호 체험 부스등이 눈길을 끌었다.

노규철 병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 모두 건강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치료 카페 ‘비만제로’ 오픈

비만과 당뇨, 고도비만 수술 등 ‘비만’의 모든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카페가 등장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9월 6일 비만 당뇨 치료와 수술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카페 ‘비만제로’를 오픈했다.

‘비만제로’는 국내 비만당뇨수술 최고 권위자인 김용진 센터장이 개인 운영하던 비만 정보 네이버 카페를 병원 차원에서 리뉴얼, 업데이트해 의료진과 환자는 물론, 환자들의 상호 소통 기능을 추가해 새롭게 선보였다.

카페 ‘비만제로’는 △비만센터 이야기 △수술 바로 알기 등 비만 관련 각종 정보 제공 코너와 △수술 후기 △소소한 일상 △추천 레시피 등 환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의료진에게 궁금한 사항들을 문의하는 상담 코너 등으로 구성했다. 현재 카페 구독자수는 3,100여 명으로 예전 김 센터장이 개인 운영하던 카페 이관 작업이 마무리되는 9월말에는 회원 수가 5,0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만 관련 정보 제공 코너는 비만당뇨수술센터 의료진과 전담간호사가 수술 전 검사, 비만수술 전 구비물품, 저소득 비만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등 수술 예정 환자를 위한 기초 정보를 제공한다. ‘수술 바로 알기’ 코너는 비만 수술과 당뇨 수술 차이점, 비만당뇨 수술 종류와 특장점, 수술 이전 체중감량 필요성 등 고도비만 수술 A부터 Z까지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비만 환자 소통과 교류의 장인 ‘소소한 일상’ 코너는 비만 수술과 비만 탈출에 성공한 환자들이 자신만의 비만 극복법, 식이요법을 공유하고, ‘수술 후기’ 코너를 통해 수술 경과와 성공적 치유를 위한 팁, 감량 후기를 공유하며 상호 용기를 북돋아 준다. 또한 ‘추천 레시피’는 고도비만 수술 후 적합한 음식 레시피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상담코너인 ‘선생님 질문있어요!’는 비만치료 전문의에게 직접 궁금한 사항을 묻고 빠르게 답변 받을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카페 비만제로는 잘못 알려졌거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바로 잡고, 환자에게 도움되는 정보만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환자에게 최대한 도움 되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향후 오프라인 건강강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현대유비스병원, GID의료복지선교회와 업무협약 체결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은 9월 6일 GID의료복지선교회(총감독목사 박모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GID의료복지선교회에 속해 있는 러시아교회 교인들의 보건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유비스병원 박상욱 행정국장, 김재우 기획실장과 러시아 의사출신인 나탈리아김 코디네이터 등 5명과 GID의료복지선교회 최상대 대표선교사, 황영수 GMI협력목사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미국에 체류 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박모세 총감독목사는 편지로 협약식에 대한 인사와 감사를 전했다. 또한 재한 러시아인의 의료보험의 혜택이 없는 취약 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전국 각지로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의료의 사각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입국을 하는 외국인들이 만족하고 귀국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난 5월부터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에게 원활한 통역과 의료정보의 전달을 위해 러시아에서 의사로 활동해온 나탈리아 김을 코디네이터로 초빙하고 외국인환자 유치와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울산대병원,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선정
-희귀 난치성 치료제 개발 임상연구 진행 토대 마련

울산대병원 전경
울산대병원 전경

울산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월 6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한 의료기술로써 희귀·난치 질환자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시설, 장비, 인력, 표준 작업 지침서, 현장실사 등 지정기준을 충족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더욱 엄격하고 안전한 관리체계 안에서 난치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할 재생의료 임상연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울산대병원은 새로운 치료방법도 임상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미래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게 됐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병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한 임상연구에 최선을 다해 환자 삶의 질 향상 및 질병 치료 기회의 확대 또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은 상급종합병원 39곳, 종합병원 30곳, 병원 4곳, 의원 3곳(조건부 지정 2곳 포함) 등 총 76곳이며, 울산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이 유일하다. <박해성·phs@kha.or.kr>


◆파티마갤러리, 배갑선 작가 개인전 ‘섬, 꿈을 꾼다’ 전시
-창원파티마병원

배갑선 작가 개인전 ‘섬, 꿈을 꾼다’
배갑선 작가 개인전 ‘섬, 꿈을 꾼다’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 파티마갤러리에서는 9월 1일부터 27일까지 배갑선 작가의 개인전 ‘섬, 꿈을 꾼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원을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갑선 작가의 일곱 번째 전시이다. 지난 4년간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해 한려수도,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여행하며 촬영한 작품 20점을 파노라마 포맷의 사진으로 준비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배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은 철학적 사유나 미학적 사고를 배제하고, 직관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준비했다”며 “해무 속에 비친 섬, 노을이 아름다운 섬 등 다양한 매력의 섬 풍경을 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갑선 작가는 개인전 7회, 단체전 30여회, 아시아올림피아드 대상 등 다수의 전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10월 2일 임시공휴일 정상 진료

- 의료 공백 최소화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모두 진료

사진 왼쪽부터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전경
사진 왼쪽부터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전경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정부에서 지정한 10월 2일 임시공휴일에도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대구 달서구), 대구동산병원(대구 중구), 경주동산병원은 긴 연휴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르는 의료 공백과 내원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2일 외래, 입원 진료 모두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과 입원 병동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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