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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위암 연구 석학들, ‘KINGCA WEEK’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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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위암 연구 석학들, ‘KINGCA WEEK’에 집결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9.07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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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암학회, 3년 만에 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 열고 위암 치료 새 전환점 모색
마스터 클래스로 위암 전문 의료기관 소개…다채로운 연구자 미팅 및 심포지엄
‘The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2(KINGCA WEEK 2022)’ 전경. ⓒ병원신문.
‘The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2(KINGCA WEEK 2022)’ 전경. ⓒ병원신문.

세계 각국의 위암 연구 석학들이 대한민국에 모여 위암 치료의 새 전환점을 모색했다.

대한위암학회(회장 육정환, 이사장 한상욱)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The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2(KINGCA WEEK 2022)’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KINGCA WEEK는 2014년부터 대한위암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위암 연구자들이 한데 모여 위암의 발생기전, 진단, 치료, 회복, 예방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축소됐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학술대회로 진행돼 행사 개최 이전부터 이목을 끈 KINGCA WEEK 2022다.

대한위암학회의 설명에 따르면 KINGCA WEEK 2022의 자랑은 다양한 주제의 연구자 미팅 및 심포지엄, 마스터클래스 등이다.

우선, 21세기에 접어든 이후 다양한 위암치료 관련 임상연구들이 진행되고 있고 수술법 역시 각기 다른 환자에 맞춰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료 후 환자 삶의 질 향상 등 11개 주제로 연구자 미팅이 열렸다.

이는 위암 치료에 다학제 연구가 열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최근 위암 환자들은 수술만이 아니라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받고 있다.

이혁준 학술이사(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조기 위암의 경우 많은 환자들이 내시경 절제술을 통해 치료받고 있고, 진행성 위암은 수술과 함께 항암치료 및 면역치료 등 다학제 접근을 통한 적절한 치료를 경험하고 있다”며 “수술이 주를 이뤘던 시대를 지나 최선의 치료방침을 선택하기 위한 다학제 협동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대한소화기학회와 다학제 증례 토의 및 집담회,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다학제 학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부언했다.

아울러 대한위암학회와 일본위암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수술의 위암수술 적용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과거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여겨진 4기 위암환자에 대한 수술적 치료 적용에 대한 연구도 소개됐다.

학술대회 기간을 전후로 전 세계 연구자들이 우리나라의 위암 전문 의료기관들을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습득하도록 돕는 마스터 클래스도 KINGCA WEEK의 특징 중 하나다.

이는 2000년대 이전 위암 연구에 앞서간 국가를 방문해 수학했던 경험을 이제는 반대로 다른 국가에 공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위암학회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2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세계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단기간에 많은 위암 환자의 증례를 경험할 수 있고 wrap up meeting을 통해 간접적인 수술 경험도 가능해 많은 참가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일 국제이사(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교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마스터 클래스가 재개돼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 위암 진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선도적인 위치에서 이끌어 가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가 됐다”고 강조했다.

육정환 회장(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학회 주도로 암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적 안정성 및 유효성을 검증한 다양한 임상시험을 완수하고 표준화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세계 속에서 위암 연구의 선두에 서 있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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