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특성 맞춤치료로 환자 및 보호자 만족도 높아
2014년 8월 대장암에 첫 도입…현재 13개 협진팀 운영
2014년 8월 대장암에 첫 도입…현재 13개 협진팀 운영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 암센터가 지난 2014년 8월 대장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 이후 최근 다학제 통합진료 1,300례를 달성했다.
다학제 통합진료란 환자의 질병 치료와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모여 환자와 함께 진단 및 치료 계획을 논의하여 결정하는 진료 방법을 말한다.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암 환자의 경우 환자가 각 과마다 직접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조선대병원 다학제 통합진료는 최소 4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진단부터 검사, 치료, 수술 등의 일정을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조선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능동형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하고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다학제 진료팀에 참여 중인 박치영 조선대병원 암센터장(종양혈액내과 교수)은 “다학제는 중증 질환 관련 의료진들이 모여 최상의 진단과 치료 계획을 결정하고 있다”면서 “진단부터 완치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여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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