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전진선 교수, 대한수면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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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전진선 교수, 대한수면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2.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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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렘수면행동장애 꿈 행동증상 악화시키는 요인 분석’ 연구

전진선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 및 선우준상 교수와 함께 ‘단독렘수면행동장애에서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분석(Precipitating factors in dream enactment behavior in isolated REM sleep Behavior Disorder)’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단독렘수면행동장애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인자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다.

단독렘수면행동장애는 렘수면 동안의 근육 무긴장의 소실로 인해 꿈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취하게 되는 질환이다.

수면 중 심한 외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이나 치매의 전구 증상으로도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결과 스트레스·불안 등 감정 관련 요인과 자기 전 텔레비전 시청 등이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임을 확인했다.

특히 여성이나 우울증이 동반된 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이러한 요인에 영향을 더 많이 받아 환자의 특성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함을 확인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독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꿈 행동증상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렘수면행동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수면질환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교수는 대한수면질환연구회 교육이사, 대한수면연구학회 RBD 연구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지원사업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수면질환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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