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구리시 등 지역 보건소와 재택관리 업무협약 체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각 지역별로 관리가 원칙이던 재택치료환자 관리의 지역 경계가 붕괴되고 있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23일 하루 최대 2,000명 관리가 가능한 규모로 확대돼 운영 중인 명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에 광명시와 구리시 등 타 지역 환자들에게 대한 관리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명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는 병원이 위치한 고양시 환자들만을 전담해 관리해 왔다.
타 지역의 재택치료 관리 요청에 따라 명지병원은 지난 11월 25일 광명시보건소(소장 이현숙)와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다음날인 26일부터 광명시 재택치료환자 관리 위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리시도 이번 주 중으로 비대면으로 협약식을 갖고 다음 주부터 구리시 재택치료환자의 관리를 명지병원에 위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내 타 지역 보건소의 문의도 계속 되고 있다고 명지병원은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 의료진들은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활용 △재택치료자 대상 선정 사전검토 △1일 2회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상시 관리체제 유지 △비대면 화상진료 및 처방전 발행 △정신건강평가 실시(1, 5일차) △정신건강 고위험군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환자 입원 결정 및 병상배정과 이송 요청, 재택치료 및 격리 해제 판정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1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과 같은당의 이용우 의원(고양시정)·홍정민 의원(고양시병) 등이 명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와 MJ버추얼케어센터를 방문, 명지병원의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빈틈없는 관리와 치료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