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취임식 가진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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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취임식 가진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11.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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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취임식 행사 늦춰
‘세계로 나아갈 알찬 미래 의료 100년’ 목표로 제시

지난 7월 제21대 전북대학교병원장에 취임한 유희철 병원장이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취임식 행사를 11월 12일 가졌다.

전북대병원 원내 임상연구 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진행된 취임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지침에 따라 행사를 축소해서 진행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을 위해 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11월 12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11월 12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이날 유희철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대표 병원장이라는 엄중한 책무에 걱정과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대내외 유관기관과 병원 가족의 든든한 지원과 협력이 있기에 소신껏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앞으로 선대 병원장님들이 추진해오던 장기사업을 지속함을 물론 구성원 모두의 다양성을 수용해 ‘도민과 동행한 따뜻한 의료 100년’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갈 알찬 미래 의료 100’년을 향해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병원장은 “사람중심의 경영철학에 중점을 두고 그간의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과 질적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의 전환, 그리고 IT위주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한 경영실천 방안으로 △환자중심의 의료제공으로 신뢰받는 최상급 병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첨단형 스마트병원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의 신속한 건립과 공공의료시설 유치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는 행복한 병원 만들기 등 4대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이사장인 김동원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 코로나19로 잠시 미뤄놓았던 21대 병원장님 취임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병원장님 내실있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의 실천 전략이 매우 체계적이면서도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은 방안들이라 생각하며 재임기간 동안 병원의 면모를 일신하여 새로운 도약,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취임식 행사에는 김동원 전북대총장,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이정주 부산대병원장, 안영근 전남대 병원장, 역대 전북대병원장 등 대내외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진안의료원 조백환 원장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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