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상태바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 병원신문
  • 승인 2021.04.12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하고 회복 빨라…여성 가임력 보존 및 삶의 질 향상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박태철)이 지난 4월 2일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지난해 5월 최신 4세대 ‘다빈치 Xi’ 로봇 수술 장비를 경기 북부 최초로 도입한 지 305일 만인 지난 3월 22일 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은 오랜 기간 신뢰로 쌓아온 의정부성모병원 복강경 최소침습수술센터의 노하우가 차세대 로봇수술로 성공적으로 전환된 성과라고 의정부성모병원은 밝혔다.

100번째 수술은 산부인과 임상과장 김연희 교수<사진>가 집도한 전자궁 절제 수술로 전체 수술 가운데 전자궁 절제술 51례, 자궁근종 절제술 22례, 난소 및 부속기 수술 27례가 시행됐다.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임상과장 김연희 교수는 “이번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은 지난 2020년 우리 모두가 겪었던 코로나19의 아픔을 모두가 합심해 극복한 성과물로 산부인과 교수진들과 마취과, 수술실 간호사 등 모든 교직원의 팀워크와 의정부성모병원에 대한 지역사회 주민들의 한결같은 믿음이 이루어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로봇 수술 기법의 지속적인 연구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100번째 수술 환자는 최근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으로 인한 심한 생리통과 골반통으로 전자궁 절제술을 받았으며 수술 중 골반 내 심부자궁내막증이 진단돼 수술의 난이도가 예상보다 높았지만 로봇수술의 장점을 활용해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수술 3일 만인 지난 4월 5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이 보유한 4세대 로봇 수술 장비(다빈치 Xi)는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적은 통증, 작은 절개 부위, 출혈 감소, 입원기간 단축,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등이 장점이다.

특히 부인과 질환인 자궁근종과 난소 낭종 등에 적용하는 경우, 기존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섬세한 치료와 자연스러운 봉합을 할 수 있어, 수술 중 입게 되는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의 안정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매우 빠르다. 아울러 가임 여성인 경우 추후 가임력 보존에도 도움이 돼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도 월등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