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 확진자 지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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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기간 확진자 지속 감소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10.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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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전국적 이동량 증가 따른 영향 예의 주시
윤태호 반장
윤태호 반장

10월 5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발생 환자 수가 전국적으로 지속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66.5명으로 그 이전 2주간의 121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특히 추석연휴가 있던 지난 1주는 하루 평균 57.4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연휴기간 동안 검사량 감소와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0월 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같은 전망과 아울러 “지난 추석연휴기간 동안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하고 방역에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이 19%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확실한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이번 추석연휴기간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을 감안할 때 지난 8월 연휴 이후와 달리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석연휴기간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약 30%,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약 37%와 약 45%가 감소하는 차분한 명절이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한글날을 포함한 10월 11일까지 지속되며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의 집합금지,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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