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위험 상황,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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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위험 상황,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4.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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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
대량 감염 확산 대비 적극적인 진단검사 시행 바람직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4월 13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피로감이 감염확산으로 이어진다면 4월 중순 경부터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최대집 회장은 “수면 위의 빙상은 작아 보이지만 물 밑의 위협은 어느 정도인지 헤아리기 어렵다”며 “소수의 전파력이 있는 감염환자의 행동 양식과 주변 환경에 따라 감염은 언제든 다시 폭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대비해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중환자 발생에 따른 대처방안을 주문했다.

해외로부터 지속적인 확진자 유입, 자가격리자 증가에 따른 관리 허술과 일부 자가격리자의 일탈행위 등이 매우 큰 위협 요소이며,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대집 회장은 국민들에게 “지금까지 해왔던 철저한 손위생과 마스크 착용,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조금 더 신경 써 달라”며 “귀찮고 불편해도 한번 더 챙겨주고, 보고싶고 나가고 싶어도 한번 더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총선과 관련해서는 “투표소에 가급적 혼자 가고 어린 자녀를 동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동행자가 있으면 대기과정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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