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사라이바 펠리페 브라질 보건장관과 기네스 곤살레스 가르시아 아르헨티나 보건장관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보건정책 협의를 갖고 에이즈 치료제 공동 생산시설 건설을 포함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이즈 치료제 공동생산시설에는 브라질의 오스왈도 크루즈 의료재단과 아르헨티나의 국립보건연구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양국은 오는 26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첫번째 실무회의를 갖고 에이즈 치료제 생산범위, 재원조달 방법, 공동생산시설의 입지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 지역의 전체 에이즈 감염환자는 180여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3분의 1이 브라질에 몰려 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또 지난 2003년 이래 20만명의 신규 에이즈 환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6만6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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