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가 확보한 타미플루는 모두 512만명분으로 늘어나게 됐다. 타미플루는 WHO로부터 공인을 받은 유일한 AI(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로 현재 50여개국이 자체 비축을 위해 로슈측에 공급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로슈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기증분은 WHO의 기존 비축분과는 달리 AI 대비책이 충분히 못한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슈는 각국에서 AI의 유행에 대비해 타미플루에 대한 주문이 쇄도함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연간 타미플루 생산량을 3억명분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04년도 생산량과 비교하면 10배에 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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