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맥길 대학의 가브리엘라 고비 박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임상시험 전단계의 시험관 실험에서 이 물질이 엔도카나비노이드의 분해를 차단함으로써 그 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비 박사는 대마와 비슷한 성분을 가진 엔도카나비노이드는 운동같은 특정한 조건에서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로 행복감을 유발하는 뇌의 특정 수용체를 자극한다고 밝히고 따라서 통증과 우울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이 물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마가 우울증과 통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습관성 때문에 약으로 이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대마에 들어있는 활성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은 카나비노이드 수용체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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