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우울증치료제 개발
상태바
새 우울증치료제 개발
  • 윤종원
  • 승인 2005.12.24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울한 기분을 해소시키는 효과를 내는 뇌 속의 "대마초"인 엔도카나비노이드(endocannabinoid)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물질(URB597)이 개발됐다.

캐나다 맥길 대학의 가브리엘라 고비 박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임상시험 전단계의 시험관 실험에서 이 물질이 엔도카나비노이드의 분해를 차단함으로써 그 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비 박사는 대마와 비슷한 성분을 가진 엔도카나비노이드는 운동같은 특정한 조건에서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로 행복감을 유발하는 뇌의 특정 수용체를 자극한다고 밝히고 따라서 통증과 우울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이 물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마가 우울증과 통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습관성 때문에 약으로 이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대마에 들어있는 활성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은 카나비노이드 수용체를 자극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