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흡연율 감소, 진통제 복용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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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 흡연율 감소, 진통제 복용률 증가
  • 윤종원
  • 승인 2005.1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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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중독성 진통제의 복용률은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S)가 8학년, 10학년, 12학년에 재학 중인 13∼18세 공립 및 사립 학교 학생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대 흡연율은 조사를 시작한 1996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8학년 학생의 경우 9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흡연율이 올라갔다.

미국에서 18세 이하 청소년은 법적으로 담배를 피지 못하게 돼 있다.

불법 마약을 복용하는 비율도 8학년 21.4%, 10학년 38.2%, 12학년 50.4%로 일년 전에 비해 조금 줄었다.

그러나 12학년 학생의 진통제 옥시콘틴 사용률은 2002∼2005년에 4.0%에서 5.5%로 상승했다. 비코딘의 복용률도 계속 9%대를 넘어 2005년에 9.5%를 기록했다.

마약류 중 마리화나 복용률은 처방약 복용률을 넘어 12학년 44.8%, 10학년 34.1%, 8학년 16.5%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마리화나 복용률도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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