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신내동으로 신축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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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신내동으로 신축이전
  • 윤종원
  • 승인 2005.12.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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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옛 강남병원)이 2009년 말까지 중랑구 신내동으로 신축이전한다.

서울시는 19일 "의료시설 현대화로 공공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의료의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의료원을 신축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6월부터 2천억원을 들여 신내동 360-3번지 신내2택지개발 예정지구 일대 1만2천여평에 지하2층, 지상 10∼15층, 연면적 1만8천750평 규모로 서울의료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심혈관센터, 재활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 암센터 등 5개 센터에 600개 병상을 갖추고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응급의료센터와 심혈관센터의 장비, 인력을 확충해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심혈관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풍, 장애인 재활 등 재활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40개였던 재활병상을 150개로 늘리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별도의 전문재활병원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조기 및 무료 암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암센터의 일부 병상을 말기 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상으로 운영해 암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치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건강 교육.상담 등 시민건강증진 사업 강화, 노인성 만성질환 관리.치료 강화, 시립병원과의 고가장비 공동 활용 및 진료 연계 등을 통해 서울시 공공의료의 허브병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내년 6월 중랑구 망우동에 중풍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북부노인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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