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제프리 세이버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뇌졸중(Stroke)"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전형적인 뇌졸중은 54밀리리터의 뇌조직에서 1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방치할 경우 1분마다 190만개의 신경세포가 죽고 140억개의 시냅스(신경과 신경을 연결하는 부분)와 7.5마일(약12km)의 신경섬유가 상실된다고 밝혔다.
뇌졸중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인 전뇌(前惱)에는 평균 총220억개의 신경세포가 있다고 세이버 박사는 말했다.
세이버 박사는 이는 뇌졸중 발생시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느냐가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이버 박사는 뇌졸중 발생부위에 산소공급이 끊어지면서 매 분 몇 개씩의 신경세포가 죽느냐는 최근까지만 해도 정확하게 알 수 없었지만 신경영상(neuroimaging)기술의 발달과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자료들을 토대로 이와같은 계산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