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자체 의료기관의 의사 확보를 돕기위한 인재소개제도나 지역 의사회에 의한 "닥터뱅크" 제도는 있지만 여성 의사들만을 소개하는 인력뱅크가 설립되기는 처음이다.
후생성에 따르면, 수천명 정도의 의사들이 등록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여성의사 뱅크"는 특히 의사 부족이 심한 소아과와 산부인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전체 의사수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은 16%에 불과하지만 소아과는 약 30%가 여성이며, 산부인과 젊은 의사의 절반 가량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의사의 역할이 크다.
한 조사에 따르면, 여자 소아과 의사의 경우 퇴직 또는 휴직하는 이유로 "육아"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아이를 키우면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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