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파멜라 솔즈버리 간호학교수는 의학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1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임신 전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정상체중 여성이 낳은 아이에 비해 2-3세부터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5일 보도했다.
또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여성이 출사한 아이는 7세 이전에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임신 중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7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솔즈버리 교수는 아이들 3천22명을 대상으로 3, 5, 7세 때 체중을 측정하고 이들 어머니의 임신 초기 체중과 흡연 여부에 관한 검사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어머니에 대해서는 인종, 종족 등 다른 사항들도 함께 조사되었지만 임신 때의 체중과 흡연이 자녀의 과체중과 가장 강력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솔즈버리 교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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