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의 해외신약정보를 간추린다.

▲ 데이트라나(Daytrana):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패치. 영국의 샤이어(Shire)제약회사가 미국의 노벤(Noven) 제약회사와 공동개발한 것으로 지난 2일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로 부터 승인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ADHD 아이들(6-12세) 둔부에 9시간 붙이도록 되어있는 이 패치는 ADHD 치료에 효과가 있는 메틸페니데이트를 체내로 방출한다.

식욕감퇴, 두통, 불면증, 오심 등의 부작용이 있으나 같은 성분의 알약인 콘서타(Concerta)보다는 이러한 부작용의 빈도가 낮다.

FDA의 최종승인 여부는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 에펙소(Effexor): 공황장애 치료제. 미국 와이어스(Wyeth) 제약회사의 항우울제이지만 공황장애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28일 FDA로 부터 추가승인을 받았다.

에펙소는 하루 75mg, 150mg, 225mg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에펙소가 공황장애에도 효과가 있는 것은 공황장애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 푸리카스(Puricase): 통풍 치료제. 미국의 새비언트(Savient) 제약회사가 개발한 정맥주사제로 기존의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통풍에 효과가 있다.

41명의 통풍환자를 4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된 2상 임상시험에서는 2주마다 4mg, 2주마다 8mg, 4주마다 8mg, 4마다 12mg을 투여한 결과 2주마다 8mg이 투여된 그룹이 혈중 요산수치가 가장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상 임상시험은 내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