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관계자는 전날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국적으로 60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공공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고있는 환자는 17만명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에이즈 퇴치 프로그램에 따라 앞으로 2~3년 안에 40여만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공공의료서비스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미국 애보트사의 칼레트라를 비롯한 에이즈 치료제를 구입하는 데도 예산이 집중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정부는 전체 에이즈 퇴치 관련 예상 가운데 27%인 9억4천500만 헤알(약4억3천만달러)를 칼레트라 구입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4가지 에이즈 치료제를 수입해 환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또 애보트사로부터 에이즈 치료제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2008~2009년께 국산화하는 방안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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