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6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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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60만명
  • 윤종원
  • 승인 2005.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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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6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7만명 정도만 정상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관계자는 전날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국적으로 60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공공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고있는 환자는 17만명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에이즈 퇴치 프로그램에 따라 앞으로 2~3년 안에 40여만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공공의료서비스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미국 애보트사의 칼레트라를 비롯한 에이즈 치료제를 구입하는 데도 예산이 집중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정부는 전체 에이즈 퇴치 관련 예상 가운데 27%인 9억4천500만 헤알(약4억3천만달러)를 칼레트라 구입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4가지 에이즈 치료제를 수입해 환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또 애보트사로부터 에이즈 치료제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2008~2009년께 국산화하는 방안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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