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TAVI 연간 15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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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TAVI 연간 150례 달성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12.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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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0례, 2019년 150례 돌파, 작년 대비 약 50% 성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병원장 신용삼·신경외과 교수)의 타비팀(TAVI Team)이 12월20일, 타비 시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연간 150례를 돌파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한 대동맥 판막이 석회화와 유착에 의해 좁아지는 질환)으로 호흡곤란이나 흉통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2년 내로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하지만 체력 문제나 각종 합병증 우려로 수술적 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노령 환자들의 경우는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 : Surgical Aortic Valve Replacement)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신체적 부담이 적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이 치료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온 서울성모병원 타비 시술은 매년 급격한 성장 추세에 있다. 2016년 한 해에 50례, 2018년 한 해에는 100례를 달성했으며 올해인 2019년, 150례를 돌파하여 작년 대비 50% 수준의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여 심뇌혈관병원의 새로운 성장동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병원의 TAVI 팀은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으로 구성돼 TAVI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시술 성공률 100%, 한 달 생존율 98%, 1년 생존률 95%로 우수한 시술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9년 한 해 동안 15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타비팀의 노력과 성취를 기념하여, 12월23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607호에서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민창기 진료부원장, 이남 행정부원장 신부, 박현숙 간호부원장 수녀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기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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