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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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6.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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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서부경남 응급의료체계 현주소 및 발전방향 모색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 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동훈)가 6월4일 오후 2시 병원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 응급의료체계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대한응급의학회 홍은석 이사장을 비롯해 신상도 정책이사, 중앙응급의료센터 이승준 재난응급의료상황실장 등 응급의료 관계자 및 경남소방본부, 협력병원, 시‧군보건소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나라 응급환자는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 1부는 대한응급의학회 홍은석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응급의료체계의 현재와 정책방향(중앙응급의료센터 이승준 실장) △응급의료체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대한응급의학회 신상도 정책이사)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2부에서는 경상대학교병원 김동훈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경상남도 응급환자는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경남응급의료기관과 환자 이송 현황(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 김세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그 후 경상대학교병원 강창우 응급의학과장, 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 류지호 센터장, 진주제일병원 성애진 응급의료센터장, 남해병원 최종환 진료과장, 경남소방본부 이권재 구급상황관리센터장이 참석한 토론이 어어졌다.

신희석 병원장은 “경상대학교병원이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해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응급의료전달체계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경남지역 응급의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경남지역은 대표적인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최근 3년(2014~2016년)간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 등 이른바 3대 응급질환의 응급진료 사망률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발병 후 2시간 이내 응급실 도착환자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아 양질의 응급의료체계 확립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경상대학교병원은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하기 위해 지난 1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예방가능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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