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부속 둔산한방병원은 지난 8일 환자와 보호자 및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그는 "환우사랑! 건강사랑! 김장하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생충김치 파동으로 김치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입원 환자들에게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맛있는 김치를 제공하고 환자와 함께 함으로서 김치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친환경농법으로 지은 신선한 배추와 무 등 각종 재료를 영양사가 직접 엄선, 배추를 직접 씻고 고춧가루와 젓갈 등을 넣어 만든 양념을 골고루 채워 넣으며 손맛에 사랑과 정성까지 듬뿍 담았다.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장시간 동안 김장을 담가 힘은 들지만 환우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식사로 인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 있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를 지켜본 환우들은 “둔산한방병원 김치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다.”며 웃음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