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카자흐스탄과 국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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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카자흐스탄과 국제 교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1.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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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협력센터 개소 및 마스터클래스 선보여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시오)은 최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알파라비-KNUH 협력센터’를 개소하고, 국립모자병원을 찾아 ‘마스터클래스’를 개설하는 등 한국의 우수 의료를 전파했다.

10월29일 개소한 ‘알파라비-KNUH 협력센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알파라비 대학교 건강검진센터 내에 설치됐다. 이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향후 원격진료 및 현지 의료진의 국내 연수, 의료기술 교류 등 각종 협력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10월30일에는 국립모자병원(동카자흐스탄의 주도인 우스티 카메노고르스크에 위치)을 방문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황성규 교수와 부인암센터 홍대기 교수가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개설해 한국의 선진화된 의술을 전수했다.

▲ 국립모자병원 마스터클래스 수료증 수여식. 사진 왼쪽이 황성규 교수.
또 뇌신경센터 황성규 교수팀(윤상열 임상강사 등)은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8세 환아에 대한 수술(후두하 개두술 및 종양 제거술)을 포함해 총 4건의 고난이도 뇌수술을 진행했으며, 부인암센터 홍대기 교수는 2건의 자궁 복강경 수술을 진행한 후 한국에서의 부인과 치료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열어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오마르베코프 에르메크 동카자흐스탄 국립모자병원장은 “한국 의료진이 수행한 고난도 수술과 다양한 사례를 모은 강의에서 보여준 열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 참여팀을 조직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국제협력실장 정태두 교수(근골격계센터)는 “한국의 의료기술을 알리고 카자흐스탄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현지에서 제공했다는 점이 매우 뜻깊었다. 향후 초청연수, 진료과 컨설팅 등의 다양한 협력을 모색해 동카자흐스탄의 의료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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