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개발 전용 투자펀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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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개발 전용 투자펀드 나와
  • 최관식
  • 승인 2005.10.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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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줄기세포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위해 향후 10년간 500억원 투자키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포치료제 개발 전용 투자펀드가 개발됐다.

CJ㈜ 제약사업본부(부사장 손경오)는 난치병 및 근원 치료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포치료제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CJ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향후 10년간 총 500여억원의 투자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CJ는 올해 1차로 계열사인 CJ창업투자(대표이사 이용우)를 통해 세포치료제 전용 투자펀드인 "CJ창투8호 바이오투자조합"을 설립하고 최근 중소기업진흥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CJ바이오펀드의 규모는 30억원으로 전액 CJ㈜에서 출자했다.

CJ바이오펀드는 역량 있는 국내·외 줄기세포 연구기관과 회사는 물론 핵심기술을 보유한 개인 연구자 모두를 투자대상으로 할 예정이며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투자 대상을 선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줄기세포 전담조직이 중장기 사업전략과 투자처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 유수의 전문가 그룹을 외부자문으로 활용해 향후 투자의사를 결정하고 실행키로 했다.

이 펀드는 기존의 펀드들이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지속적인 수익 재투자 등을 통해 향후 핵심사업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투자라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투자에 따른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의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

실제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은 현재 기초 연구단계로 향후 꾸준한 투자를 통해서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CJ는 이 펀드와 별도로 향후 성과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집중적인 추가 투자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CJ㈜ 손경오 제약본부장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10년간 중장기적인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기반을 확보, 글로벌화를 비롯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는 메디포스트, 차바이오텍, 마리아바이오텍 등 바이오벤처사와 제일약품, 삼진제약 등 일부 제약업체들이 투자와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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