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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원
  • 승인 2005.10.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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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의 해외신약정보를 간추린다.

▲ 아로마신(Aromasin): 초기유방암 치료제. 화이자 제약회사가 개발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초기유방암 치료를 위한 면역보강제로 지난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받았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초기유방암 환자 4천700명을 대상으로 평균 35개월에 걸쳐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기존의 유방암 치료제 타목시펜보다 재발위험을 크게 낮추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안면홍조(21.2%), 피로(16.1%), 관절통(14.6%)으로 나타났다. 아로마신은 폐경전 환자나 임신한 환자에게는 투여해서는 안 된다.

▲ 트로백스(Trovax): 신세포암(腎細胞癌) 면역치료제. 유전자치료법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Oxford BioMedica 사가 개발한 신약으로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신약은 폭스바이러스(MVA) 유전자를 고형암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5T4 종양 항원에 전달해 환자에게 5T4에 대항하는 면역반응이 나타나도록 유도한다.

초기 결과는 안전성과 관용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T4 종양항원에 대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상 임상시험의 1차 목표는 안전성과 면역원성(immunogenicity), 2차 목표는 효능(종양의 반응, 진행시간, 생존율)을 확인하는 것이다.

▲ HVTN 204: 에이즈 백신.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 변종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종합에이즈 백신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데일 앤드 베티 범퍼스 백신연구소의 주관 아래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에이즈 백신은 대부분 1-2개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이 새로운 백신은 세계의 에이즈 환자 85%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A, B, C변종의 4개 유전자 모두를 표적으로 하고 있다.

이 3가지 HIV변종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에서 번지고 있다. 임상시험은 미국, 남미, 카리브, 아프리카의 13개 지역에서 HIV음성 지원자 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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