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능성 지하수 상품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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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능성 지하수 상품화 추진
  • 윤종원
  • 승인 200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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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나듐 성분을 함유한 지하수를 상품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8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바나듐 물 발굴을 연구과제로 선정한 뒤 도내 2천공에서 지하수를 뽑아내 바나듐 성분 함유 여부를 조사, 9개 지하수에서 바나듐 성분이 함유된 사실을 확인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이 가운데 하루 600여t의 지하수를 뽑아낼 수 있는 바나듐 성분함량 30-52㎍/ℓ의 지하수원을 발견했는데 이 정도의 취수량이면 충분히 상품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대 수의학과와 연구협약을 체결, 바나듐 지하수의 효능에 대한 동물실험에 들어간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2년간의 연구실험과정을 거쳐 효능이 입증되면 제주의 바나듐 성분 함유 지하수를 제주의 청정 이미지와 연계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바나듐은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할 뿐 아니라 인슐린의 분비를 안정시키는 작용을 해 당뇨병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며 고지혈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98년 후지산 주변의 수원중 바나듐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수원으로부터 바나듐 미네랄워터를 취수,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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