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2-05-19 08:51 (목)
속 쓰리고 배 아픈 명절 연휴는 그만!
상태바
속 쓰리고 배 아픈 명절 연휴는 그만!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13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 명절, 위장질환과 식중독에 주의하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내일(14일)이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추석은 주말 포함해 5일 간 쉴 수 있어 업무, 학업에 시달렸던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 황금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긴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석 명절 동안은 기름진 음식과 맵고, 짜고, 자극적인 명절 음식으로 복통과 설사같이 위장 질환을 호소한 환자들이 급증한다.

또한 기름진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의 압력을 떨어뜨려 위산을 역류시키게 되는 '역류성 식도염'도 발생한다.

이에 온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박재범 과장은 “식도는 위와 달리 보호막이 없기 때문에 역류된 위산에 의해 식도가 손상되는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기 쉽고, 자극적인 음식의 과다섭취로 소화에 부담을 주어 속쓰림, 소화불량, 복부팽만, 복통 등 위장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연휴동안 병원신세를 면하기 위해 먼저 과식, 과음, 야식 등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고열량, 고지방 음식보다는 위에 부담이 덜 가는 음식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야식을 먹은 후에는 과잉 섭취된 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도록 가벼운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소모해 주는 것도 위장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이르고 여전히 낮 평균 최고기온이 28℃를 기록하는 등 높은 기온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식중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추석 특성상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함께 장만한 음식을 같이 먹기 때문에 음식에 이상이 있을 때 집단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 설사, 발열, 심할 경우 신경마비, 근육경련, 의식 장애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추석연휴 동안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음식 조리 및 보관에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실외보다 자동차 트렁크의 온도가 높아 식중독 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가급적 아이스박스, 아이스팩을 이용한 냉장상태로 운반하는 등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칼과 도마와 같은 주방용품은 재료를 바꿀 때마다 1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조리된 음식은 바로 먹거나 상하지 않도록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실외보다 자동차 트렁크의 온도가 더 높아 식중독 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가급적 아이스박스, 아이스팩을 이용한 냉장상태로 운반하는 것이 좋다.

온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신봉철 과장은 “무엇보다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은 끓여먹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추석 연휴를 위해 식중독 예방수칙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여름의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이번 추석에는 음식물 관리와 위장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