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아기밀 농약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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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아기밀 농약 검출되지 않았다
  • 최관식
  • 승인 2005.09.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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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성 검사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유통되는 74개 영유아식 제품과 16개 원료 등을 긴급 수거,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동후디스 "아기밀 업그레이드 모아" 제품을 비롯한 모든 영유아식 제품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최근 밝혔다.

식의약청의 이번 검사는 지난 7월 모 소비자단체가 아기 이유식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다고 주장한데 따른 사실 유무 확인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일동후디스는 이번 식의약청의 검사와 별도로 랩프런티어, 한국식품연구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3개의 공인검사기관에 재검사를 의뢰했으며, 모든 검사 기관으로부터 "농약 불검출" 판정을 받는 등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랩프런티어"의 검사 체계는 기존 검사보다 12.5배 이상 정밀한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 모 소비자단체는 일동후디스의 이유식 "아기밀 업그레이드 모아"에서 농약성분인 다이아지논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일동후디스는 해명 자료를 통해 "소비자단체가 발표한 검출량(0.02ppm)은 세계보건기구 허용 섭취량의 1/10에 해당하는 극미량으로 아기에게 무해하다"고 밝히는 동시에 해당 제품을 모두 수거 및 환불 조치했으나 기업 이미지와 매출 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일동후디스 김인호 부장은 "뒤늦은 감은 있지만 제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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