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선수단과 동행 의료봉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이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2016 헤이그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료지원을 맡았다.
오는 9월18일 시작할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한국을 출발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자전거로 1만5천km를 달리는 프로젝트다.
헤이그 프로젝트는 헤이그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국한 이준 열사의 서거 1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 세계에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1운동 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의 민족대표를 상징하는 자전거 선수단 33인이 함께한다. 이들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되새김과 동시에, 오는 2018년 열릴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이를 홍보하는 민간사절단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 중 엄홍길, 박찬호, 김승현, 신수지는 일부 구간에서 선수단과 자전거 대장정에 동참한다.
국제성모병원은 의료진 파견을 통해 선수단과 동행하며 그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이밖에도 국제성모병원은 자전거 대장정 전후 선수단의 건강검진 및 풍토병 예방 접종을 진행하며, 자전거 대장정 중 선수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준식 병원장은 “헤이그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헤이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선수단의 옆에서 건강을 책임지고 지켜드리겠다”며 “2016 헤이그 프로젝트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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