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걷기운동 동호회인 울산워킹클럽은 10월부터 6개월 동안 제 2회 다이어트 올림픽을 개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1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40대의 주부, 학생, 회사원 등 80여명이 신청했다.
참가자들은 매달 자신의 몸무게에서 2%를 의무적으로 빼야 하고 최초 몸무게에 대비한 다어어트 비율에 따라 최종 순위가 매겨진다.
따라서 매월 병원에서 체중을 체크해서 감량 몸무게가 목표치인 2%에 미달되는 참가자는 자동으로 탈락된다.
또 몸에 이상이 발생해 의사의 진료에 따라 다이어트를 그만하라면 살빼기를 중단해야 한다.
워킹클럽 측은 살빼기 방법은 개인에 맡기지만 가능한 한 걷기 등 운동을 통한 살빼기를 권장하고 있다.
1위를 포함, 상위 3위까지 상장과 트로피, 상금 등이 주어진다.
울산워킹클럽 관계자는 "다이어트 올림픽은 만성 습관성 질환의 일종인 비만을 갖고 있는 이들의 건강 증진과 건강한 다이어트 실천을 위해 열게 됐다"며 "1회 대회의 경우 참가자 50여명 가운데 2명만 성공할 정도로 6개월 동안 끝까지 다이어트를 이어간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참가자 모두 건강하게 살을 빼는데 스스로 노력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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