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세포치료제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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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세포치료제 개발 본격화
  • 김명원
  • 승인 2005.09.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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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세포치료제 개발 상업화 주도
난치병에 사용할 세포치료제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20일 아주대병원 로비에서 산업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지정 받은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개발" 연구과제 개시식 및 세포의약품센터 개소식을 갖고 세포치료제 개발에 들어갔다.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개발" 연구과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치료기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난치병의 세포치료제 개발 및 국제규격에 따른 상업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산업자원부, 경기도, 산업체 등으로부터 향후 총 355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또한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개발 사업은 제조 시스템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차세대 연골세포, 세포독성T 임파구 및 줄기세포의 산업화 기술 등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를 비롯하여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7개 대학 및 연구소와 녹십자, 듀플로렌 등 7개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아주대의료원이 총괄책임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오명 부총리 및 과학기술부장관, 손학규 도지사, 서울대 황우석 교수, 남경필 국회의원, 이기우 국회의원, 허범도 산업자원부 차관보, 김용서 수원시장, 박재윤 아주대학교총장, 김효철 아주대의료원장 등을 비롯하여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앞으로 경기도의 첨단 BT산업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대규모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연구사업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연구과제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민병현 교수(세포치료센터장, 정형외과)는 "국내 세포치료제의 기초연구 수준은 매우 뛰어나지만, 이를 상업화하는 기술은 많이 뒤떨어져 있다"며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세포치료제를 국제규격에 맞춰 상업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의 세계화, 대규모 부가가치 창출,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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