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 건강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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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 건강교실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6.01.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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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병원, 1월21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어깨관절 질환 최신정보 전달
최근 어깨관절 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에 대한 관심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어깨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오는 1월21일 오후 3시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문화홀 개최되는 이번 건강교실에는 영도병원 척추관절센터 정일권 실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참여해 1시간 가량 강연을 펼치고 어깨관절 질환 재활치료에 도움이 되는 최신 테이핑요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이어진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0년 이후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토대로 '어깨병변'의 진료통계를 발표했었다.

그 결과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71만3천명에서 2014년 약 205만3천명으로 5년새 19.9% 증가했다.

또한 입원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로 2014년 기준 약 5만6천회 실시됐다.

어깨질환 진료인원 3명 중 1명이 50대였고 뒤이어 60대, 70대 , 40대 순으로 많았다.

뿐만 아니라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어깨통증 진료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37만명이던 어깨통증 환자가 2011년 210만867명으로 연평균 8.9% 늘었다.

어깨통증으로 진료를 본 전체 환자 중 35%는 일명 오십견이라 불리는 '어깨유착성피막염' 환자였고 19%는 어깨 회전근육 손상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에 통증이 찾아올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한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다.

흔히 20대에서는 탈구, 아탈구, 관절의 불안정, 근력약화, 외상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통증이 많고 50대 이후에는 회전근 파열, 퇴행성관절염 등 퇴행성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많다.

반면 4∼50대에는 충돌증후군, 상부관절순 파열, 견봉쇄골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들이 원인이 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어깨통증이 발생하면 우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원인 중 환자의 어깨통증을 유발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의 양상이나 특징, 통증유발자세, 근위축 등을 관찰하고 X-ray, 초음파, CT, MRI 등 정밀한 진단으로 어느 정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어깨통증의 원인이 밝혀지면 그 원인에 따른 치료가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소염제등의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보존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관절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고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또 80%이상 관절내시경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 절개수술에 비해 회복도 빠르고 통증도 적으며 수술결과가 매우 좋다.

다른 부위의 수술과는 달리 어깨수술 후에는 대개 3∼6개월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운동범위와 운동량을 잘 조절해야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재활치료는 관절수술과 함께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며 심한 운동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는 생활습관으로는 수술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영도병원 정일권 실장은 “어깨관절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통증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것으로 여겨 잘못된 민간요법을 사용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건강교실을 통해 어깨관절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고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한 궁금증 해소시간과 추첨을 통해 영도병원 건강검진센터 종합검진권 등 경품을 나눠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도병원 기획홍보과(051-419-76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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