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저녁 대전대학교 부속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의 기ㆍ명상치료실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즐거운 노래 소리와 함께 웃음꽃이 피어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통기타 가수 김한식 씨가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안겨주고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병마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위안을 주고 있다.

또한 둔산한방병원에서는 잠시나마 투병생활 동안의 고통과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기 위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둔산한방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영화사랑" 동호회가 주축이 되어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입원환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영화를 상영해 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의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