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무대된 분당서울대병원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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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무대된 분당서울대병원 로비
  • 윤종원
  • 승인 2005.09.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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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로 붐비는 분당서울대병원 로비가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 병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정신적인 위안을 주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외래 접수창구와 진료.검사실이 있는 1층 로비를 개방해 매달 4개팀의 정례 연주회와 지역 예술단체의 초청공연, 각종 전시회를 열고 있다.

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0여평의 로비에서는 지난달의 경우 진료가 실시된 22일 가운데 17일간 연주회가 열려 음악당을 연상시켰다.

이달에도 피아니스트 겸 가수 김병철씨를 비롯해 듀오글로리아, 분당 필링 색소폰 동호회,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성남시립합창단 등의 공연과 수석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최근에는 병원 로비의 공연과 전시 소식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하루 3-5차례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강흥식 원장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색다른 문화예술 공연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마술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공연을 유치해 분당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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