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앞둔 심장학회 비전과 미션 발표
상태바
60주년 앞둔 심장학회 비전과 미션 발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10.16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으로 적극 참여하는 학회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 담아
대한심장학회(회장 김영조·영남의대, 이사장 오병희·서울의대)는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제59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약 2천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의료지식에 대한 구연과 포스터 660여 편이 발표됐고 11개국 25명의 외국연자가 초청되는 등 국제적인 학술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김영조 회장은 16일 오후 행사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심장학회는 회원들의 친목과 학술교류 증진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비전과 미션을 제정하고, 사회적으로 심장의사로서의 책임감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희 이사장은 “1957년 창립된 심장학회는 올해 59회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향후 학회의 역할에 대해 내부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단순한 회원 간 친목뿐 아니라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 노령화 사회에 맞춘 심혈관질환, 만성질환, 의료비 증가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학회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회를 가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이어 “학회 참석자는 지난해에 비해 더 늘어났지만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해 학회 장소를 좁혀 콤팩트하면서 내실 있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임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심장학회는 내년 60차 학술대회를 앞두고 준비 단계로 이번 행사장에서 심장학회의 미션과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One Heart, One Life’를 캐치프레이즈로 ‘미래를 위해 심혈관 건강 증진에 앞장선다’는 미션과 함께 △존경받는 심장학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심장학회 △세계적인 심장학회를 비전으로 정했다. 또 핵심가치로는 △리더십 △책임감 △창의성 △소통을 제시했다.

심장학회는 또 의료인용과 일반인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애플과 안드로이드용으로 발표했다.

의료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대한심장학회 홈페이지와 연동돼 회원들이 각종 학술행사나 지원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자신의 심장 건강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심장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