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4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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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4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5.10.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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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도 아토피 및 천식 교육정보센터'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경기도가 지원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운영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개소 4주년을 맞이해 10월12일 오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기도 주최,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본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광역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시군구 보건소 공무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교장 및 보건교사 그리고 관련 학회의 전문가를 포함해 8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장윤석 센터장의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성공적인 4년 : 아이디어와 실행'과 캐나다의 알레르기전문가 네트워크기관인 'AllerGen'의 Scientific Director이자 McMaster대학의 Judah A. Denburg 교수의 'Canadian AllerGen network : 알레르기 공중보건과 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 천식알레르기협회의 대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지난 2012년 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한국, 핀란드, 호주, 일본의 세계적인 석학과 알레르기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의 부모 단체, 국가기관 책임자를 연자로 초청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국제적 동향 및 최신지견을 함께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개소 4주년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보다 수 년 앞서 캐나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관리 사업, 연구, 정책개발을 한 눈에 파악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더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의미가 깊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오늘 국제심포지엄은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분야의 선진국인 캐나다와의 교류를 통해 국내 사업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김유영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장은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지난 4년간 국민에게 천식과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통해 이들 질환에 대한 예방,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국내최초로 SNS를 통한 알레르기질환 교육, 천식의 급성 악화 및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응급구조대원 교육활동 등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Judah A. Denburg 교수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알레르기 분야 지역사회보건정책을 공유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 특히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규모에 비해 안심학교 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으며 SNS 팔로워 3만6천500명과 한 달에 10만명이 넘는 접속자 수는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인 천식은 10명 중 1명, 알레르기비염은 3명 중 1명, 아토피피부염은 5명 중 1명 정도로 흔한 질병이며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아직까지 잘못된 정보와 접근방식으로 질환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알레르기쇼크인 아나필락시스의 사회적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센터에서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올바른 예방관리방법 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센터의 활동은 국가 전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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