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119구급헬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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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119구급헬기 업무협약 체결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9.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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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간 내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시켜 중증외상환자 소생률 높여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백세현)이 9월15일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단장 이귀홍)과 ‘중증외상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119구급헬기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세현 고대구로병원장과 이귀홍 119특수구조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은 병원 도착 전 황금시간 내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으로 중증외상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자리이다.

고대 구로병원은 중증외상수련센터가 주축이 돼 구급대원들에게 전문응급처치 교육 훈련 지원 및 24시간 전문 의료진이 대기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폭 지원키로 했으며, 119특수구조단은 항공응급의료체계 질적향상과 구급헬기 운영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백세현 고대구로병원장은 “안전이 화두가 되는 이 시점에 뜻 깊은 업무협약”이라며,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귀홍 119특수구조단장은 “복지부로부터 인정받은 중증외상센터를 가진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시민의 생명보호와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구로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외상전문의 집중 육성 수련병원’으로 선정됐다. 외상골절 및 골수염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중증외상 수련센터 센터장으로 있다.

대한외과학회 재난대응팀 팀장 및 대한외상 중환자외과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는 김남렬 교수가 지도전문의를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형외과 전공의 및 전문의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수준의 외상전문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외상환자의 진료 수준 향상은 물론 외상의학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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