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뇌성마비 스위스 작가 홍보대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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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 뇌성마비 스위스 작가 홍보대사로 위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8.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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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은 8월21일 스위스 작가 알렉상드르 졸리앙(뇌성마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알렉상드르 졸리앙은 유럽에서 인정받는 작가이자 철학자로 ‘인간이라는 직업’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등을 집필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그는 뇌성마비 장애인으로서 서울재활병원이 환자의 신체적인 부분 외에도 심리상태, 사회적인식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 감동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수락했다.

졸리앙은 위촉식에서 “저는 서울재활병원에 놀랐습니다. 17년간 재활치료를 받았던 스위스 재활센터는 부드러움과 배려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재활병원이 장애인의 신체장애 회복은 물론 가정, 사회, 학교 복귀를 위해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범적인 의료기관이라 생각하고 우정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뇌졸중 환자의 보행치료에 필요한 트레드밀을 추가로 기증해 그의 마음을 서울재활병원에 전달했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병원에 홍보대사를 수락해주시고 트레드밀까지 기증해주신 알렉상드르 졸리앙 님에게 매우 감사드립니다. 그의 삶의 내용이 담겨있는 저서를 교훈삼아 우리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재활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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