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암학회 서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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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암학회 서울서 열려
  • 김명원
  • 승인 2005.09.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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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암 치료를 향하여" 주제
암에 대한 기초와 임상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향후 암 예방 및 치료 발전 방향을 제시할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려 이 분야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태평양 암연맹(APFOCC)과 대한암학회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18차 아시아·태평양 암학회를 개최한다.

"맞춤 암 치료를 향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암 분야 석학들은 물론 세계적인 대가들이 참석해 21세기 최신 암 연구지식을 교류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암과 관련된 기초·임상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주요 주제 발표자는 홍완기 교수(미국 MD Anderson Cancer Center 내과)를 비롯해 ATM 유전자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Yossi Shiloh 교수(이스라엘), 세계암연맹(UICC) 차기회장인 Franco Cavalli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로 구성되며 33개 심포지엄 등 다양한 주제의 연제가 선보이는 명실상부함 국제 학술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각 국가의 암 임상연구 현황"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려 아시아 국가들의 암에 대한 임상 연구 추이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된다.

Yossi Shiloh 교수는 "세포의 고유 유전체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ATM 유전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Franco Cavalli 교수는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암을 퇴치하기 위한 많은 시민 단체와 학술단체가간 협력의 필요성 등 전 세계적인 암 관리 계획의 필요성 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미국과 유럽 28개국에서 530여명의 의사들이 참가신청을 낸 상태며 국내에서도 600여명이 참석해 총 1천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재경 아시아·태평양 암학회 조직위원장(연세의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 암에 대한 종합 국제학술행사로 암 예방 및 역학연구자, 기초·임상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적인 암연구 및 치료법 향상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암 연구 발전에 전환점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아시아·태평양 암학회는 매 2년마다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1987년 제 8차 대회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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