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는 31일 약학대학 4층 대강당에서 동신대 한의과대학, 곡성군, 원광대 광주병원 등과 한방산업 추진을 위한 관.산.학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한방제품의 과학화 및 고부가가치 한방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들 4개 기관은 한방내분비질환사업단을 설립해 한방과 약학 및 생명공학 분야 전문 연구진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방제품의 과학화 및 세계적 한방 신약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한방 재료 주산지인 광주.전남지역을 한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한방의 산업화 연구를 주도할 한방산업연구원과 한약재의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할 한방산업사업화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과학적 약품개발 경험이 풍부한 조선대 약대와 축적된 임상 경험을 가진 동신대 한의대 한방의료기술이 결합하는 한방내분비사업단은 당뇨병 등 난치성 내분비계 질환 치료에 대한 한양약 복합치료의 효과적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광주.전남지역은 산수유, 택사, 작약, 황금 등 주요 한방재료 주산지로서 이번 관.산.학 협정을 계기로 한방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