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씨는 지난 6월 2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인도 등을 여행한 뒤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 격리치료를 받아 왔으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됐다.
시 보건당국은 손씨와 접촉한 3명 등 모두 4명의 가검물 등을 채취, 검사한 결과 손씨는 세균성 이질 양성, 접촉자 3명은 음성 판정을 각각 받았다.
세균성 이질은 환자나 보균자의 분변, 오염된 손, 식품, 물건 등을 통해 감염되며 1-7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시 관계자는 "세균성 이질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 섭취를 금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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