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혈액투석환자 의료지원 절실
상태바
강동경희대병원 혈액투석환자 의료지원 절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6.26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협, 간호사 인력 및 장비 지원 병원 모집중
현재 20개 병원 26명 의료진 치료지원 나서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6월23일부터 현재까지 강동경희대병원에 대한 전국 병원들의 혈액투석 숙련 간호사 인력과 장비 지원 참여를 요청 중에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6월17일 혈액투석 환자 중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발생 당일 투석실을 이용한 외래환자 전원을 1인 격리실 등에 입원조치한 이후, 현재까지 해당 병원에서 사용 중인 혈액투석기(FMC4008S, 5008s, 갬브로피닉스) 사용에 숙련된 간호인력과 장비(portable R/O)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협회의 이 같은 지원 참여요청에 대해 현재까지 20개 의료기관(병원 19개소, 의원 1개소)에서 강동경희대병원에 대한 혈액투석 숙련 간호사 인력과 장비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총 26명의 의료진이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투석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지원에 나선 병의원은 서울아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서울동부시립병원, 서울서남시립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북부시립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연세대신촌세브란스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서울적십자병원, 국군수도병원, 상봉열린의원 등 20곳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투석 환자 치료에 필요한 간호사 인력 근무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에 지원한 투석간호사가 소속된 병원들에 대해서는 파견기간 동안 공가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 참여병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대한 의료지원(혈액투석 숙련 간호사 인력 및 장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병원과 의료진은 대한병원협회 기획정책국(02-705-9213, 010-8709-9598) 또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의료자원관리팀(044-202-3805, 010-8829-7708)으로 의료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병원협회는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투석 환자 치료 지원에 우선적으로 참여해준 19개 병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병원들에 대해서도 범국민적인 메르스 대응 차원에서 십시일반 힘을 보태어줄 것을 당부했다.

간호사 인력 근무조건은 근무시간이 통상 8시간 이내이고, 개인보호장비는 보호안경을 포함한 레벨 D급 장비를 지원한다. 보수는 월 500여만원이며 숙박비는 별도 지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