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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원
  • 승인 2005.08.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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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의 해외신약정보를 간추린다.

▲ 벨라타셉트(Belatacept): 면역억제제.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제약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면역억제제로 기존의 사이클로스포린보다 신장이식 환자의 수명을 3-4년 연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22개 의료기관에서 신장이식 환자 2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6개월 거부반응률은 벨라타셉트와 사이클로스포린 그룹이 모두 낮게 나타났으나 이식된 신장의 기능이 벨라타셉트 그룹이 훨씬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임상시험을 지휘한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플리비오 빈센티 박사는 사이클로스포린 계열의 면역억제제는 처음에는 효과가 탁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장독을 유발해 신장의 수명을 개선하지 못하는데 비해 벨라타셉트는 신장기능을 크게 개선해 환자의 수명을 3-4년은 더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타셉트는 한 달에 한 번 정맥으로 주사하기 때문에 알약인 사이클로스포린처럼 매일 복용할 필요가 없다.

▲ 시오택스(Xyotax): 폐암 치료제. 미국의 Cell Therapeutics, Inc.가 개발한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곧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NDA)을 신청할 계획이다.

신약승인이 나오면 우선 진행성 소세포폐암 여성환자들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 알리니아(Alinia): 크론병 치료제. 미국의 Romark Laboratories가 개발한 신약으로 TNF-알파 등 염증촉진 사이토킨 분비를 억제한다.

초기단계 임상시험에 참가할 환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무작위 이중맹(二重盲) 방식으로 진행될 임상시험에서는 환자들에게 500mg을 매일 두 차례 투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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