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동창 모교 발전 기원하며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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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동창 모교 발전 기원하며 화합
  • 김명원
  • 승인 2005.08.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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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동창의 밤 열려
연세의대 총동창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7ㆍ28일까지 이틀동안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제 3회 세브란스 동창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세의대와 원주의대 졸업동창들의 화합과 모교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창의 밤 행사의 첫 공식행사인 의학강좌에서는 조홍근박사(연대 노화과학연구소)와 심원흠교수(연세의대)가 고지혈증과 고혈압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했다. 또 남성 성기능장애에 대한 진단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서준규 교수(인하의대)가 강의를 했다.

2부 개회식은 연세의대와 원주의대 동창과 그 가족 등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연세대와 연세의료원의 많은 보직자는 물론 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 한동관 관동대 총장,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등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하여 성대히 진행됐다.

이승호 연세의대 총동회장은 개회사에서 "연세 창립 12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전 동창회원들의 뜨거운 후원 속에 세브란스 새병원이 봉헌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지난 2001년 제 1회 세브란스 동창의 밤 행사에서 보여준 동창들의 세브란스 새병원 건축기금 기부열기가 이후 전 연세동문 및 전국적인 후원의 기폭제가 되었다"며 그 동안의 후원에 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창영 연세대 총장은 "의대동창들의 후원은 모교가 국내 최고의 사학으로 발전하는데 가장 큰 후원자가 되고 있다"고 모교와 의학발전을 향한 더 큰 활동을 기대했다.

김동건 연세대 동문회 부회장은 이병무 회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동문회 발전의 견인차로서의 의대 총동창회의 행보는 타 동창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의대총동창회의 큰 발전을 기원했다.

경과보고에서 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은 "세브란스 새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더욱 다가서게 되었다"며 동창들의 쉼 없는 후원에 거듭 감사를 전하고 첨단 메디컬타운으로의 신촌캠퍼스의 변모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이어 조우현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세브란스 새병원 현황과 신촌 메디컬타운 마스터플랜을 소개했으며, 김경환 연세의대 및 강성준 원주의대 학장은 전 동창들의 후원과 관심 속에 신촌과 원주캠퍼스는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발전과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은 연세 암센터의 신축 건축기금으로 1억원을 약정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3부 열린 음악회에서는 퍼포먼스 팀인 "난타"의 힘찬 타악 연주로 시작되어 인기가수인 최성수씨와 이무송·노사연 부부가 출연하여 자신들의 대표 곡을 열창하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인기 락밴드인 한상원 밴드의 공연에서는 원로동창들이 젊은 후배 및 의대생들과 어울려 흥겨운 춤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날 참석자들은 선후배동창과 가족들이 어울려 골프와 등산, 인근 명승지 관광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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